인사말

존경하는 대한뇌전증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0년 9월부터 대한뇌전증학회 이사장을 맡게 된 김기중입니다.

뇌전증은 흔한 질환으로, 실제로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은 매우 짧지만 그로 인해 환자나 가족들이 겪는 부담은 어느 질병보다 심각한, 사회적 편견이 가장 심한 질병입니다. 우리 학회는 뇌전증을 진료하고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학문 발전을 탐구하고 환자의 사회 권익을 도모하고자 하는 모임입니다.

1996년 창립된 대한뇌전증학회는 역대 집행부와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고로 꾸준히 성장 발전해 왔습니다. 저 또한 지속적으로 도약하는 학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하며, 몇 가지 목표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학회의 근간은 학술활동입니다. 학술대회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향상을 지향하고, 학술지의 위상을 격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또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화하여 학문적 분위기 고취에 힘쓰겠습니다. 회원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연구저변 확대를 위해 국가 연구비 생성 및 유치에 노력하겠습니다.

뇌전증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권익을 도모하기 위해, 사회적 계몽을 통한 편견타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위원회, 편견대책위원회, 홍보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뇌전증협회와도 긴밀히 협조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뇌전증지원센터의 설립에 적극 협조하여 센터가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기여하겠습니다.

회원관리에 신경을 쓰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4개 임상과 의사들이 참여하므로 회원 간의 친목도모기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신입회원들이 서먹한 분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회원과 소통하는 학회운영을 통하여 위원회 및 지회 활동을 활성화하고, 홈페이지와 뉴스레터도 활발히 지원하겠습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회원 여러분 전체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리며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차기 이사장 김 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