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대한뇌전증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1년 9월부터 1년간 대한뇌전증학회 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은백린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한뇌전증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입니다만, 동시에 그 책임감도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대한뇌전증학회가 지금까지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 좀 더 성숙하고 발전된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의료계는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변화로 인하여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2020년 학술대회부터 불가피하게 시작된 온라인 학술대회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의 조기종식과 일상으로의 복귀라는 바램과는 달리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에는 본격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침체된 학술활동을 포함하여 사회 전반의 활동이 살아나는가 싶었는데, 다시금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까지 등장해 경계를 늦출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학회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학술활동일 것입니다. 우리학회는 2012년부터 국내개최 국제학술대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KEC 2022 27th Korean Epilepsy Congress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및 기초교실 등 다양한 전공과 직역이 모여있는 특수한 상황에서 회원들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국제학술대회에 걸맞게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학문의 발전과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대한뇌전증학회 모든 회원님들과 그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뇌전증학회장 은 백 린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