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소식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되는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내복액(성분명 칸나비디올)’이 2021년 4월 1일부터 급여화 되었다. '에피디올렉스’는 2019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도입의약품으로 인정 받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공급하는 중증 뇌전증 치료제이자 의료용 대마 제제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원개발사인 GW파마슈티컬스와 원격협상을 통해 병당 165만원을 호가하는 약제를 국내 110만원에 들여오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급여 적응증에 해당한다면 약값은 3개월 기준 670만원 가량에서 44만원으로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요양급여 세부인정기준을 보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투여 대상은 사용가능한 11종의 항뇌전증약물 중 5종 이상의 약제를 충분히 투여했으나 최초 항뇌전증약물 투여 시점 대비 발작 빈도가 50% 이상 감소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