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2019년을 보내고 2020년 새해를 맞으며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보내고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으며 대한뇌전증학회의 뉴스레터를 통해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올해 9월 대한뇌전증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제가 바라는 것은 우선 회원분들 간의 상호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면서, 새로 시작한 우리 학회의 이사장 체제가 빠른 시일 안에 정착되어 원래 목표하였던 학회의 발전과 성장이 가시화되는 것입니다. 김재문 초대 이사장께서 헌신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덕분에 여러 가지의 좋은 결과를 우리 회원분들께서도 점차 느끼고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및 신경외과 등 서로 다른 진료 과에 속한 특출한 의사들이 모인 집단이고, 또 뇌전증이라는 독특한 질환을 치료하는 의사뿐 아니라 다른 의료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복잡한 인적 구성으로 인해 운영 자체가 결코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모든 회원분들의 아낌없는 충고와 격려를 기대하겠습니다.
2020년 6월 19-20일에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25차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25th Korean Epilepsy Congress)가 개최됩니다. 이번 학회의 주제를 “Synergy to Challenge”로 정하였는데 이는 뇌전증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이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만 최근에 다소 답보상태인 뇌전증 수술에 대한 관심을 다시 독려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미국 및 아시아권에서 뇌전증 수술 분야의 권위자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건설적인 토론을 기대하겠습니다.

새로 맞이하는 2020년 경자년에는 double-twenty의 멋진 숫자만큼 우리 회원분들께 행운이 따르고, 항상 건강하시고 구상하시는 계획을 잘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12월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홍 승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