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존경하는 대한뇌전증학회 회원 여러분


이제 2019년도 끝자락에 도달했습니다. 日暮途遠(일모도원)이라 한 해가 가는데 아직도 이루지 못한 일이 많아 마음이 넉넉해지지 못하는 아쉬운 연말입니다. 남은 2019년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성취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금년에도 많은 일들이 우리 뇌전증학회에 있었습니다. 아쉽기도 하고 보람도 있었던 일들이었습니다. 우선 2월의 Minifellowship을 통하여 젊은 연구자들이 뇌전증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고 참석한 분들의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6월의 KEC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고 하반기에는 뇌파정도관리위원회의 뇌파보수교육과 전공의 보수교육, 개원의 연수교육을 통하여 더 많은 의사들에게 뇌전증을 알릴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술활동과 더불어 지난 1년간 끊임없이 가장 열심히 활동하여 주신 홍승봉위원장님과 편견대책위원회 위원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리고 특히 뇌전증지원예산 확보와 뇌전증지원법 제정이 남은 기간 동안에 잘 진행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사회위원회는 뇌전증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여 국민들의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확대와 홍보에 기여하였고 역학위원회는 신뢰할만한 우리나라의 역학자료를 구축하여 뇌전증 연구와 사회적 홍보활동에 중요한 기초를 마련하여 주었습니다. 또한 약물위원회의 Expert opinion survey는 새롭게 변화하는 뇌전증의 약물치료에 update된 자료를 제공하여 적절한 약물치료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더하여 국내의 의료용 대마의 도입과 더불어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학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홍보위원회는 purple ribbon제작과 환자 인식카드를 제작하는 등 환자들의 편의성과 대중 홍보에 노력하였습니다. 이외에 일일이 언급하지 못한 이사님들,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금년의 하반기 웹진에는 AES 방문 후기와 2020년 학회 일정 등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학회 웹진은 학회 활동에 대한 전반을 회원 여러분께서 공유하는 장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중요한 애경사나 이직 등을 웹진을 통하여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웹진을 통하여 학회의 현안과 2020년에 진행될 내용에 대하여 숙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9. 12
대한뇌전증학회 이사장 김 재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