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소식

2019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역학위원회에서는 2019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18-19년에 이루어진 한국 뇌전증 통계 사업의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1. Prevalence and incidence of epilepsy in Korea (칠곡경북대학교 전지예)
역학위원회는 지난 2019 KEC에서 국민 건강 보험 공단 빅데이터 맞춤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2017년 뇌전증의 유병률(Prevalence)은 1,000명당 4.83명(남자 5.40, 여자 4.25), 발병율(Incidence)는 100,000명 당 35명(남자 38, 여자 32)임을 발표한 바 있었습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뇌전증의 유병률과 발병율의 변동 추이를 발표하였습니다. 발병율에 있어서는 시간에 따른 큰 차이가 없었으나, 유병률에서는 2009년 3.43에서 2017년 4.83으로 점진적 증가 추세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70세 이상 고령 인구에서 그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뇌전증의 연도별 유병률
[그림1]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뇌전증의 연도별 유병률

2. Mortality and causes of death of people with epilepsy in south Korea (순천향대학교 문혜진)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새롭게 진단된 뇌전증 환자의 모든 사망에 대한 표준화사망비 (standardized mortality ratio; SMR)는 2.36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나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진단 후 첫 2년 이내에 표준화사망비가 높았습니다. 사인으로는 암이 가장 많았으며, 뇌혈관 질환, 외인사 순이었으며 외인사 중 25%이상이 자살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